샬롬!
연말연시가 되면 늘 사용하는 말이라 식상한 듯하지만 2022년을 보내면서도 ‘다사다난’이라는 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.
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다시 오지 못할 곳으로 가고 하나님이 주신 2023년 새 해가 되었습니다.
여러분의 지난 한 해는 어떠셨습니까? 충분히 만족할 만한 한 해였습니까, 아니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습니까?
우리나라 대학 교수들이 2022년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‘과이불개(過而 不改)’를 선택했습니다. “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.”는 뜻입니다.
우리 사회의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.
우리는 올해 ‘새로 고침’이라는 목회주제를 가지고 한 해를 달려가게 됩니다.
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아쉬웠던 것, 잘못한 것 등을 발견하고 새로 고쳐서 하나님 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한 목회주제입니다.
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.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을 만한 그릇을 준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. ‘새로 고침’이라는 목회주제 하에 우리 자신과 가정, 목장 과 교회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시켜 가면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.
올해도 마무리가 될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. 그때 2023년 한 해를 돌아 보면서 작년보다 훨씬 더 보람되고 의미있는 한 해 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평강이 모든 성도들에게, 가정과 생업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
